애견운동장 2주차 이하울

애견운동장에서 미친듯이 행복하게 뛰어노는 하울을 보면 다시 안올수가 없는 운동장. 보라색공, 예쁜이 선물도 사갔다. 항상 갈때마다 간식이나 장난감을 사가니 내가 보러가서 부시럭대면 바로 장난감인거 알고 지랄on

이날도 도착하니 역시나 개들이 없다. 점심먹고 바로가면 강아지가 없나봥.... 넓은 운동장에서 혼자 탐색타임 갖는 개못생긴 개하울 🤣🤣 뭐먹고 그렇게 못생겼니 너는?

헝아 어디가여? 그거모에여? 친구가 없으니 남자친구만 쫓아다닌다. 표정 ㅋㅋㅋㅋㅋ

우리가 갔을때부터 있던 딱 한마리의개. 근데 하울이랑 잘 안놀아줌 ^_ㅠ 우리 똥꼬발랄이가 좀 부담스러운 재질이긴해.... 초 enfp재질...

첫주 애견운동장 방문때 허스키랑 되게 잘놀았었는데, 요번엔 다른 허스키가 왔다. 몸집이 비슷해서 나이가 비슷해보였는데 놀랍게도 2살이나된 성견 대박 폼스키라고 하셨다.
근데 무슨 견색 4개월차 이하울, 10년지기 소울메이트처럼 논다; 이 친구랑 너무 잘놀아서 하루종일 깔깔댄듯 🤣
주변에 소형견 견주님들은 처음보는 과격한 레슬링놀이에 놀라신듯 했지만 우리눈엔 둘다 해맑게 웃으며 노는걸보니 그저 천사들일뿐 😍

놀땐 불러도 안온다. 쳐다도안본다. 무시가 아니고 너무 신나서 내목소리가 정말 안들리는듯.... 200번쯤 부르면 어 이거 내이름인데? 하고 한번정도 돌아본다. 요때 무슨생각인지, 부르지도 않았는데 웬일로 얼굴비추러옴 ㅡㅡ; 뭔데
그리고 잘놀았다는 증거, 머리가 젖어있다. 아마 폼스키씨의 침이겠지 🤣🤣🤣🤣 

시바씨도 합세해서 노는듯 싶어 보이지만, 이들의 과격한 레슬링놀이에 끼진 않는다 🤣 같이 놀고싶은것처럼 보이긴 했는데, 저렇게 과격하게 놀고싶은 마음은 없는듯 보이는 그의 뒷모습... 
폼스키씨 한번 더 보고싶은데 더이상 만나질 못하네 힝~

이번에도 거진 한시간을 넘게 신나게 놀고 너무 춥고, 하울이도 지쳐보여서 들어온 카페 내부. 화장실을 다녀오니 붙잡혀있는 이하울. 
소형견한테 나대서 남친한테 혼나는중이거나, 머리에 묻은 다른 강아지들 침닦는중. 투샷 귀여워💕

이번에도 역시 끝은 엄마품.
신나게 논날은 집에가서 엄마품에 안겨 잠들어야 꿀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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