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사이버샷 디카 DSC-TX9를 사용해보자
친구들 보면 디카도 종종쓰고 필카도 종종 쓰는거같은데 필카는 나는 도무지 잘찍을 자신이 없다....
사용방법도 필름빼는방법도 모른다.... 배우라면 금방 배우겠지만 어째선지 필름카메라는 손이 잘 안가서, 5,000원 하는 필름카메라도 써본적이 없다 ㅎㅎ....
하지만 그 필름 갬성, 디카 갬성을 느끼고 싶었던지라 내심 아쉬웠지만
아쉬워만하고 살생각, 배울생각은 안해본 나 ㅋㅋㅋㅋㅋㅋ
언젠가 기회가되면 사야지 라는 생각을 머리 저편 공간에 밀어넣고 살던 와중
종종 들어가서 구경하는 당근에 디지털카메라가 3만원에 올라와있었다.
디카 필카 dslr 지식 단 1도없음 ^_^....ㅋ
대충 써있는거 보니 사이버샷이라고 써있긴 한데 검색해보니 모델도 각양각색, 내가 사려는 제품은 잘 나오지 않았다.
뒤지고 뒤져서 dsc-tx9인것 같다고 생각하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3만원이면 쓰다 버려도 될 가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글 보고 10분도 안돼서 거래 요청부터 걸었다.
글이 올라온지 얼마 안됐던지라 바로 예약잡고 다음날 받아온 빈티지 디카 dsc-tx9
카메라면은 생각보다 깨끗하지만 터치패드는 조금 지저분해보인다. 뭐가 묻은건 아니고 터치패드가 좀 벗겨진거라....
출시년도가 언젠진 모르겠지만 블로그글이 2010인걸봐서는 거진 15년 가까이 혹은 그보다 더 오래된것 같다.
그시절엔 요즘 스마트폰처럼 전자식 터치가 나오지 않았었으니 터치패드가 조금 지저분한건 아무래도 어쩔수 없다 😢
그래도 3만원이면 거저다 거저...... 받고 모델명 확인하니 내가 준 값은 거저였다.....!
dsc-tx9 기본 사용 방법
구글에 dsc-tx9를 검색하면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올린 사용설명서 페이지가 가장 먼저 뜬다.
페이지 안에서 사용설명서를 다운받아 자세히 읽어보면 모든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는 '기본' 사용방법만...😅
https://www.sony.co.kr/electronics/support/compact-cameras-dsc-tx-series/dsc-tx9/manuals
DSC-TX9 사용 설명서 | Sony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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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sony'가 써있는 커버를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켜지며 촬영을 할 수있다.
커버를 내리면 가장먼저 오른쪽에 카메라 렌즈가 보인다.
상단에 기다란건 플래시, 플래시와 카메라 사이에 있는건 타이머 램프고 커버 바로 위쪽에 "R stereo L" 써있는 양 옆의 홈은 동영상 촬영시 필요한 마이크다.
카메라 상단 오른쪽에 버튼이 많은데 맨 위 왼쪽부터
전원버튼 / 셔터버튼 / 줌
이미지 연속 보기 버튼 / 동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 모드 변환 버튼
으로 이루어져있다.
셔터는 살짝 누르면 초점이 잡히고 꾹 누르면 촬영된다.
셔터 오른쪽에 있는 줌 스크롤은 오른쪽 아래로 내리면 줌인, 위로 다시 올리면 줌아웃 된다.
하단부의 구조는 연결 커넥터 장착 부위, 배터리/메모리 수납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노란 동그라미를 왼쪽으로 밀면 잠금이 풀리며 닫을때는 커버를 다시 닫고 잠금장치를 오른쪽으로 밀어줘야 다시 잠긴다.
잠금이 풀리면 위쪽에 큰건 배터리, 아래쪽 공간은 sd 카드용 메모리공간이 있다.
메모리 카드는 사진처럼 인쇄면이 전면부를 향하도록 넣어야 한다.
넣어보고 잘 안들어가는것 같으면 뒤집어서 넣어보자.... 안들어간다고 우겨넣다간 고장난다 ^_^
그리고 아마 일반적인 sd카드가 아닌 전용 sd카드를 써야하는것 같다.
라고 사용 설명서에 쓰여있는걸 보고 검색해서 구매했다. 대충 사려던 sd 카드가 무슨 유형인지 알아야 말이지 ㅠㅠ
그냥 사려다가 혹시 몰라서 똑같이 검색해서 나오는거 대충 샀다...
그래서 내가 산건 샌디스크의 익스트림 프로 sd 카드 일반적인 sd 카드보다 비싸다 😢
아래는 참고용 국빵링크.
샌디스크 SD메모리카드 SDXC Extreme Pro 익스트림 프로 UHS-I SDXXD 512GB
COUPANG
www.coupang.com
소니 사이버샷 dsc-tx9 사진 옮기기
디카와 함께 딸려오는 커넥터다.
선의 한쪽은 왼쪽에서 두번째칸에 꽂아주고 선의 반대편은 컴퓨터 usb 단자에 꽂아준다.
(다른 칸은 아마 tv 연결해서 사진볼때 쓰는 용도인것 같다. 쓸일 없을듯..)
단자에 꽂을 때는 카메라 터치부가 보일수 있게 꽂아준다.
카메라 전원을 켜주면 알아서 연결이 진행된다.
컴퓨터 연결이 실행되면 폴더가 열린다. (안열린다면 컴퓨터 폴더 아무거나 열고 '내 컴퓨터(내 PC)' > 'PMBPORTABLE' 이라는 폴더를 열어준다)
프로그램 없이 사진 옮기는 방법은 내컴퓨터 안에 새로 추가된 드라이브 폴더를 열어 'DCIM' 폴더에서 가져오면 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설치가 조금 귀찮아도 파일 복사가 금방 되는데다 폴더 관리도 해주니까........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PMBPORTABLE' 폴더 안 'PMBP_Win' 파일을 눌러 열어준다.
파일이 열리면 위처럼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나중에 업데이트합니다'를 눌러 창을 닫고 저 폴더에서 컴퓨터로 바로 다운로드 받아도 된다.
[원하는 사진을 클릭한다. 드래그로 다중 선택이 가능하다. (소량 중복선택은 Shift 키를 누른채 클릭해주면 된다) > 상단 '컴퓨터에 저장' 버튼을 눌러 컴퓨터 안의 원하는 폴더에 사진을 저장한다.]
나는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창의 파란 글자를 클릭해 링크를 따라간다.
뭔가... 업데이트가 이제 되지 않는다는 말이 뜬다.
중간에 있는 버튼 "PlayMemories Home"을 눌러 링크를 한번 더 타준다.
하단 라이선스 계약 동의 박스를 눌러 체크해주고 아래에 활성화된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파일을 받아준다.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열어주면 설치가 시작된다.
설치는 카메라와 컴퓨터가 연결되어있어야 진행되므로 커넥터에 카메라를 연결한 뒤 다음, 다음을 눌러준다.
조건이 갖춰지면 진짜 설치창이 뜬다. 중간 중간 동의버튼을 눌러줘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설치 폴더를 선택해준 뒤 쭉쭉 설치를 진행해준다.
설치가 모두 완료되면 드디어 파일 전송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앞으로 카메라가 컴퓨터와 연결되면 바로 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왼쪽 목록에 '카메라(DSC-TX9)' > 'USB 드라이브'를 눌러 카메라 폴더를 선택해준다.
드라이브(E:)는 외장 메모리(SD카드) 폴더이며 드라이브(F:)는 카메라 자체 내장메모리를 의미한다.
원하는 드라이브를 선택 한 뒤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기 위해 '미디어 파일 가져오기' 버튼을 눌러준다.
'새 파일 가져오기'는 컴퓨터에 옮겨지지 않은 파일들을 전부 컴퓨터로 옮긴다는 것이고
'가져올 파일 선택'은 원하는 사진만 골라온다는 얘기다.
가운데 가져오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오른쪽 '찾아보기' 버튼을 눌러서 사진을 옮겨 저장할 원하는 폴더를 선택하거나 만들어준다.
만들거나 선택이 완료되면 가운데 가져오기 버튼을 눌러준다.
폴더를 들어가보면 날짜별로 폴더를 생성해 저장한걸 볼 수 있다.
같은 날짜에 사진을 두번 넣는다면 같은날짜의 폴더가 새로 생성되는게 아닌 같은 폴더안으로 들어간다.
사진을 다운로드 받으면 폴더는 자동 생성되고 프로그램 내에서도 폴더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찍는거야 쉽게말해 셔터만 누르면 찍을 수 있으니
셔터 누르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셔터를 누른 뒤에 사진을 옮기는 방법만 서술했다 😅
사용 설명서를 들여다보면 더 자세한 촬영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약 15년이 지난 기계다 보니 인터넷을 뒤져도 별다른 정보가 없고, 사용방법도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소니에서 사용설명서는 인터넷에 업로드해놔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혹시나 당근같은데서 나처럼 혹해서 샀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서 사용 못하는 분들이나
창고 정리하다 나온 카메라 사용법을 잊어버린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했다.
사용설명서를 정독해 더 즐거운 취미생활을 즐겨보자!
아래는 디카로 찍은 사진. 카메라 받자마자 이틀 내리 날이 흐려서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