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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Crossing/섬꾸

[동물의숲] 그간 해왔던 섬 꾸미기 기록

by 릴다 2022. 11. 28.

9월 초 중반쯤 동숲을 시작하고, 두달 반정도 플레이한 지금
동숲 공식 카페에서 운좋게 당첨된 무료 만지작 기회로
전색상, 풀 카탈로그를 완성했고 그 뒤로 꾸준히 섬꾸를 진행중입니다.

섬꾸를 시작하고 나서, 막무가내로 섬을 꾸미다가 기획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
마구 꾸며대다 보니 공간이 애매하게 남는다거나, 애매하게 모자라는 경우가 꽤나 생기더라구요
결국 집터도 이사시키고, 기존 건물들 주변을 새로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꾸미기 시작하면서 예전 섬의 모습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없어져버린 구역들, 마이디자인과 가구들 😂😂
꾸며놓은곳은 섬의 오른쪽 1/3정도 되는 구역이었는데, 그 주변만 가면 프레임드랍이 어마어마해서
그때문에 섬을 뒤엎기 시작한 이유도 있지요 ㅎ...


만지작 이후 가장 먼저 꾸민곳이 바로 요 카페였습니다.
꾸미고자 할때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들은 거의 신템들이었는데 
초반에 구템 만지작 당첨되고 신템 만지작은 조금 느긋하게 하려고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신템 만지작도 운좋게 당첨되어 꾸밀수 있게됐죠

다만 신템 만지작에 당첨되지 않을거란 생각에 몇몇 아이템만 완제로 다른사람에게 구매했었는데,
같은날 신템 만지작에 당첨돼서 바로 만지작을 진행했습니다
운이 좋다고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

한참 마이디자인도 뒤적거려가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아보기도 하고
울타리도 이것저것 놓아보며 어울리는걸 찾아 넣는 재미가 쏠쏠했던 구역이에요
그리고 애정도도 높아서 아직 없어지지 않은 구역이기도 하구요 ㅎ


그리고 다음으로 진행한 편의점
이때는 너굴상점을 섬 아래쪽에 층을 올려서 만들어두었었는데요,
그 너굴상점 위쪽에 위치한 편의점이라 시야각이 좀 불편했던 곳입니다.

몇년전 동생 닌텐도로 동숲을 처음 접했을때
동생이 만들어뒀던 너굴상점의 익스테리어가 생각나서 한번 따라해 봤습니다만

언덕 뒷부분이 너무 심하게 가려져서 앞쪽에 만들기엔 효율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

그래서 지금은 없어진 너굴상점언덕, 그리고 프레임드랍 때문에 같이 없어진 편의점 😂
예뻐보이고 필요해보이는 물품은 죄다 넣었으면서 동선도 생각한다고 꽤나 애먹인 장소인데
이젠 없어져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


핀터레스트나 유명 동숲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을 보다보면
정말 예쁘게 꾸며진 자연풍의 익스테리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예쁜 돗자리 마이디자인을 사용하고싶은 욕심에 만들어 두었던 구역이에요

여기도 오밀조밀, 쉬어가면 정말 기분 좋아질거같은 장소로 만들어뒀는데
다른구역과 마찬가지로 프레임드랍 이슈로 인해 이제는 없어진 장소입니다 😂

여긴 카페 앞쪽, 편의점 왼쪽에 위치한 다람이 집입니다.
숲을 좋아하는 다람이 컨셉에 맞춘 익스테리어에요 😎

이전 사진에 있는 자연풍 돗자리지역이 현재 이 구역의 아래쪽에 위치해있었죠.
즉 위쪽엔 카페, 오른쪽엔 편의점, 아래쪽엔 자연풍돗자리지역...

왜 프레임드랍이 일어났는지 아주 잘 알수 있는 부분 ㅋㅋㅋㅋ
오밀조밀한 익스테리어가 꾸밀땐 맛도있고 정말 재밌습니다만, 프레임드랍 감당이 안될걸 생각하면
눈이 질끈 감겨집니다 🙄🙄 


여긴 스위츠 전문 매장이 컨셉입니다.
아이스크림 매대, 슬러쉬기계에 팥빙수도 팔고 사탕뽑기와 갓챠머신도 놓아져있죠.
뒤쪽이 릴리안 집이라 노래는 항상 릴리안의 최애 음악이 틀어져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막상 좌석에는 차가 놓여져있는...)

이 구역은 섬을 갈아엎는 과정에서 이제는 없어지...고있는 구역입니다.
가구는 전부 치웠지만 바닥지우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서요 🙄🙄


여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던 시골풍의 집 앞마당이었습니다만....
이전에 있던 집터가 프레임드랍 지역을 모두 거쳐가야 나왔던 곳이라
집에 갈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결국 집터를 옮기면서 덩그러니 남겨진 곳이었습니다.

이제는 집터를 다른곳으로 옮기고, 시골풍과 잘어울리는 집스타일을 가진 귀오미가 제 집 옆으로 이사오면서
다람이의 앞마당이 되었습니다. 조금 간추려지긴 했지만요 ㅎ

원래 원하는 섬꾸 컨셉이 시골풍+자연풍이었어서 꽤나 마음에 들었던 구역입니다.
요즘엔 현대식으로 바뀌어가고 있긴 하지만요 🤣🤣


섬을 갈아엎을 생각을 하기 시작한 뒤로 제일 처음 작업했던 박물관 앞 전경입니다.
입구쪽엔 작은 카페테리아와 정원이 있고, 언덕 아래에는 (짝퉁) 조형물과 분수대가 시원하게 반겨줍니다.
박물관쪽은 왜인지 욕심이 너무 많아져서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핀터레스트에서 큰틀 디자인을 따왔습니다 😅

그래도 언덕 아래는 직접 꾸민곳이라 애정도 많이가고 뿌듯한 구역중 한곳입니다 😁


여긴 최근에 옮긴 제 집터입니다.
남자친구(라고 쓰고 부주대용 유저)의 집이 언덕 위쪽에 있구요
즈희 집은 옆에 테라스처럼 작은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약간의 데크 느낌을 주고싶었어요 ㅎ
시각적인 데크 말고, 날씨가 좋은 날이면 언제든 나가서 날을 즐길수 있는 그런 장소요 😊

남자친구 집도 앉아 쉴수 있는 공간과 빨래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 잘 보이지 않네요 😅

요건 다른분께 교배꽃을 산 뒤로 섬의 평판이 폭등해서
별 5개가 된지도 모른채 어느샌가 자라있던 제 첫 은방울꽃 사진입니다 ㅋㅋㅋ
뒤쪽에 보이는 덩쿨 위쪽이 현재의 집터인데, 이때는 뒤쪽에 아무것도 없던 때라 황량하네요🙄

섬꾸를 새로 하고 있다지만, 지금도 그다지 구역 기획을 나눠놓고 하진 않아서
이렇게 또 대책없이 하다가 또! 갈아엎을 일이 생길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아직 명확히 정해진 컨셉도 없고, 하고싶은것만 잔뜩 있어서
조금 쉬어가며 하는게 좋을거같더라구요 🤣🤣

주민들 익스테리어 컨셉도 생각해보고,
구역도 어떻게 잘 나누고 언덕을 어떻게 나눠둘지도 잘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매일같이해도 언제나 늘 새로운 동물의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