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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Crossing/일상

[동물의 숲] 낚시중입니다

by 릴다 2022. 11. 28.

정말....나에겐 정말 귀찮은 컨텐츠중 하나인 박물관 컨텐츠.....
다른게임 할때는 수집욕이 어마어마해서 그렇게나 발로뛰며 수집하고 다녔는데
동숲에서는 왜인지 수집욕구가 너무 떨어집니다.

단순 노가다성 컨텐츠라 그런걸까요 😭😭
다른게임 같았으면 진작에 끝내고도 남았을 수집 컨텐츠를 아직도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수집욕이 불타오를때가 있어서 마음먹고 하기 시작하면 비교적 꽤 많은 부분을 해치우곤 하는데
물고기 파트는 마음먹고 하기 시작해도 잘 안되는때가 많더라구요 😒

그래도 동숲 초반에는 뭘잡던 새로운 물고기고, 상어류를 잡는 재미도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것들도 비교적 잘 보이는 편이다보니 결국 희귀도 높은 물고기만 남게 됐습니다......

사진첩을 정리하다 보니 초반에 허억!소리를 내며 잡았던 큰 물고기들도 많이 저장되어 있어서
기록도 할겸 몇장 남겨보려 합니다 ㅎ

동숲 시작하고 잡은 큰 물고기중 제일 처음 잡았던 고래상어입니다.
벌에 쏘였는데 귀찮아서 그냥 뒀더니 인증샷에도 얼굴이 남아버렸어요🤣🤣

얼굴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큰 개복치와 상어류
겨우 들고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

마일섬에 가서 잡은 철갑상어, 그리고 또다른 상어류 톱상어.
한때 귀상어잡겠다고 하루종일 낚시만 한적도 있었는데, 이제 상어류는 식은죽먹기죠 히히

그리고 충격적인 비주얼의 산갈치....
의도치 않고 낚아올린 탓에 충격이 꽤 심했습니다.......
잡고서 헉!! 하고있으니 옆에서 남친이 오 산갈치네-라고 하더라구요

이전에 곤충 잡으러 마일섬가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들을 잡을때
희귀한 곤충 한마리 잡을때 저도모르게 헉소리를 내면 흘끗 보고 무슨곤충인지 척척 맞추더라구요

어릴때 키운 곤충을 아직 기억하는건지, 대체 어떻게 그렇게 다 아냐고 아무리 물어봐도 그냥 안다고만 말합니다 😑
파충류 좋아하는건 알았어도 희귀한 물고기, 곤충들까지 꽤나 많이 알고있는건 오래만났어도 처음알게된 사실🙄🙄

그리고 며칠전 동숲카페에서 떡밥 200개를 사서 날잡고 부두낚시를 할때 낚았던 희귀어종입니다.
정말... 감격스러웠던 낚시......

곤충 올클하고나니 낚시에도 갑자기 욕심이 생겨서
남는 마일티켓으로 떡밥이나 사서 미뤄왔던 부두낚시나 하자! 싶어서

거진 한시간-두시간정도를 낚시만 했습니다.

실러켄스를 잡아올릴때는 정말로 너무 좋아서 소리질렀어요, 아악!하고
그리고 역시나 옆에서 흘끗보더니 오 실러켄스네 라고, 이름이 뜨기 전부터 알아채는 남친님 🤨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도 역시나 그냥 안답니다. 유명하잖아? 라고
나만 모르는 물고긴거야? 😑😑😑

그리고 인벤토리를 보면 알수 있는 사이즈 착각의 현장🤣🤣
6사이즈가 5사이즈와 헷갈리다보니 농어를 엄청 낚아버렸어요
낚시할때 가장 짜증나는 순간 1순위가 농어놈을 볼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

그리고 어째선지 참치놈이 네마리가 나오는동안 청새치는 한마리도 안나오다가 겨우겨우 잡았습니다.
이날 못잡을까 싶어서 얼마나 조마조마했던지 😩 

그리고 실러켄스놈은 정말 딱한번 얼굴비추곤 다시 보이지 않더라구요.
운이 좋다면 세마리 더 낚아서 박제하려했는데 택도없는 소리였습니다 ㅋㅋ

아직 강과 호수 물고기가 몇마리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물고기 올클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조만간 금낚시대 레시피도 겟 하겠지 싶다가도, 수집욕이 언제 다시 불타오를지 모르니 이건 또 나중일일지도요 😂